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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친인척 채용 사과 “국민 눈높이에 어떤 이유든 변명일 뿐”

박인숙, 친인척 채용 사과 “국민 눈높이에 어떤 이유든 변명일 뿐”

기사승인 2016. 06. 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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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조카 5급 비서관, 동서 의원실 인턴 채용 사실 인정
"오늘 당장 두 보좌진 인사 정리…국민 여러분께 죄송"
친척 보좌관 채용 사과하는 박인숙
친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사촌조카와 동서 등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어떤 이유든 어떤 상황이든 친인척 채용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는 변명일 뿐이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당장 두 보좌진에 대한 인사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19대 국회 때부터 사촌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올해 동서를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지 3시간 만에 사과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최근 야당 의원님의 보좌관 가족 채용 문제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있는 시점에 저희 보좌진에 친척 채용으로 논란을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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