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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과 애정신, ‘벽키스’ 이후 거침없어져”

[인터뷰] ‘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과 애정신, ‘벽키스’ 이후 거침없어져”

기사승인 2016. 07. 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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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 /사진=조준원 기자

 '또 오해영' 서현진이 에릭과의 농도 짙은 애정신에 대해 소감을 털어놨다.


서현진은 6월 29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빌라드베일리에서 tvN 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현진은 "'또 오해영'이 끝난 게 실감나지 않는다. 배우들이 '또 오해영'을 좋아하는 1등 애청자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며 "시청률 잘 나오는 게 이렇게 좋은 일인지 몰랐다. 내가 대본을 보면서 웃고 울었던 포인트들을 같이 공감해주시고,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는 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잘 만들어질 웰메이드여서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또 오해영'은 10%(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가까이 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월화극 역대 최고 기록을 만들었다. 방송 전후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각종 커뮤니티는 '또 오해영'의 이야기로 도배가 됐다.


특히 서현진은 평범한 오해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생활밀착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도경 역의 에릭과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보였고, 다시 한 번 '로코퀸'의 면모를 자랑했다. 에릭과의 농도 짙은 스킨십이나 키스신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현진은 "스킨십 장면은 거의 NG가 없었다. 그만큼 에릭과 내가 액션 합을 짜듯이 장면을 짰다. 어느 정도 계산되어 있지 않으면 마가 떴다. 그럼 더 어색해진다"라며 "화제가 됐던 '벽키스 장면' 이후 거침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때 워낙 세게 하지 않았냐. 또 마지막 회에서 집을 돌아다니며 키스하는 신은 에릭 오빠의 아이디어다. 재밌는 아이디어는 거의 에릭의 아이디어가 많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밀크로 지냈었던 서현진은 신화의 에릭이 그저 까마득한 선배였다고 했다. 서현진은 "처음엔 에릭이 무뚝뚝하고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상냥하고 매너가 정말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극중 해영이가 도경이에게 반말을 툭툭 하는데 나도 실제로 그랬다. 그런데도 다 받아주더라"라며 "굉장히 좋은 친구가 된 것 같다. 선배보단 친구라는 느낌이 든다. 그게 아마 에릭의 매력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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