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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시애틀전 공수 활약…“이대호 이겼다”

‘MLB’ 강정호, 시애틀전 공수 활약…“이대호 이겼다”

기사승인 2016. 06.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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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시애틀에 8-1 승
강정호, 1회말 팀 위기 넘기는 호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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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AP연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빅리그 루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승리를 차지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인터리그 방문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8-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7(144타수 37안타)로 유지했다.

또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1·2루에서 시애틀 4번 타자 넬슨 크루스의 잘 맞은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낸 뒤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그의 호수비로 초반 위기를 넘긴 피츠버그 선발 제임스 타이욘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순항했다. 아울러 피츠버그는 타이욘의 호투와 숀 로드리게스의 4타점 활약을 묶어 시애틀을 8-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시애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내셔널리그의 생소한 투수들을 상대로 잠잠했다. 그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290에서 0.284(148타수 42안타)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선발 마일리가 4이닝 5실점 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야수진도 실책을 3개나 저질렀다. 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39승 39패로 승률이 5할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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