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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해피투게더3’ 토니안·김재덕의 별난 브로맨스! “가장 어려울 때 빛난 우정!”

[친절한 리뷰] ‘해피투게더3’ 토니안·김재덕의 별난 브로맨스! “가장 어려울 때 빛난 우정!”

기사승인 2016. 07. 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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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해피투게더3' 토니안·김재덕의 별난 브로맨스! "가장 어려울 때 빛난 우정!"

H.O.T 토니안과 젝스키스 김재덕의 유별난 브로맨스가 '해피투게더3'를 가득 메웠다. 

6월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우리 무슨 사이예요?' 특집으로 구성됐다. 신혜선-성훈, 송재희-서유정, 토니안-김재덕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군대 선후임으로 만난 토니안과 김재덕은 그룹을 뛰어 넘은 우정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이들은 8년째 동거를 하고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도 둘은 부부 못지않은 케미로 '장수 브로맨스'를 뽐냈다. 

김재덕은 "싸운 적이 거의 없다. 예전에 양말을 뒤집어놔서 잔소리를 했었다"고 하며 부부 사이에서 나올 법한 에피소드를 투척,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둘은 군 시절 첫 만남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토니안은 "김재덕이 화장실로 따라오라고 하기에 군기를 잡으려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안승호 이병 바지 좀 벗으세요?'라고 명령했다"며 "알고 보니 샤워실 청소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했다"고 그의 야릇한 배려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들은 유별난 미래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토니안은 “2~3년 연애를 안 했는데 솔직히 여자친구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김재덕이 있다 보니 외로움을 덜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덕은 “여자친구가 있을 때 (토니안에게) 소원해지는데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합동 결혼식과 동반 신혼여행을 생각했다”며 서로 미래를 그렸음을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여자친구와 미래를 그려야지 왜 둘이서 미래를 그리냐”고 꼬집어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굴하지 않고 김재덕은 “결혼 후에도 서울 외곽에 공동주택에서 함께 사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들의 우정은 서로가 가장 어려울 때 단단해졌다. 

토니안은 “김재덕만 있으면 돈도 명예도 필요 없다”면서 “과거 우울증이 왔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외로움 때문이었던 것 같았다. 돈이나 명예 가지고 친구나 외로움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사람이 가장 어려울 때 만났다. 어려울 때도 함께할 수 있고 잘될 때도 함께할 수 잇는 동반자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덕 역시 "토니 형은 가족이다. 평생 갚아도 다 못 갚을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들은 H.O.T와 젝스키스 대표 멤버로서 히트곡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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