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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장마전선 북상 예보…제주·남부지역에만 비

빗나간 장마전선 북상 예보…제주·남부지역에만 비

기사승인 2016. 07.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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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내리는 서울 도심3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24일 서울 강남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12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서해상 저기압과 동해상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정체, 이에 따라 중부지역에 상대적으로 기압능이 발달해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했다.

이에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역에만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 중부지역에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가거도(신안) 235.0mm, 추자도(제주) 128.0mm, 서거차도(진도) 120.5mm, 윗세오름(제주) 111.0mm, 의신(진도) 103.0m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남해안·제주도 20~60mm,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10~40mm, 중부지역·북한 : 5~2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마전선은 13일 일시적으로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남하한 후 14일 밤에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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