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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연임

‘단독 출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연임

기사승인 2016. 07.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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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견발표하는 정몽규 후보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열린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후보가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사진= 송의주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54)이 대한축구협회(KFA) ‘제53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06명 중 98표를 획득해 제53대 회장으로 뽑혔다.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이날 투표에 참석한 98명 전원의 찬성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새 회장이 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이다.

정 회장은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올랐다. 지난 2월 축구협회와 축구연합회의 통합 협회장으로 추대됐던 그는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사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대한체육회 선거 규정에 따라 지난달 20일 사임했다.

그는 당선 후 “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축구 문화 속에서 온 국민이 즐기는 축구가 되도록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한국 선수단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후보로도 추대돼 9월 선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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