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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아시아 7개국에 선진 물 관리 기술 전수

K-water, 아시아 7개국에 선진 물 관리 기술 전수

기사승인 2016. 07.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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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센터에서 기상데이터 분석시스템 설명을 듣는 특별연수 참가자들, /사진제공=K-water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다음달 5일까지 아시아 7개국의 물 관리 담당고위공무원 대상으로 K-water 교육원에서 ‘한-아시아 지속가능 수자원관리 과정’특별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수 프로그램은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와 K-water 국가지하수정보센터, 물 관리센터, 수질분석센터, 대청댐, 청주정수장 등 물 관리 시설 현장을 방문한다.

특별연수 참가자는 KOICA(한국 국제협력단))초청을 받은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7개국 수자원개발과 물 관리 분야 고위 공무원 16명이다.

주요 교육 참석자는 태국 수자원부 싸팃 피롬차이 정책국장과 니티퐌 트롱카른드 전략개발국장, 캄보디아 산업부 쿤티아 쏨 사업부장 등이다.

참가자들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가차원의 통합적 관리부재로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의 효율적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의 경우 공유하천인 메콩 강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분쟁 등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롱카른드 태국 수자원부 국장은 “한국의 체계적인 물 관리 정책과 IWRM(통합물관리), SWC 등 선진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태국에도 한국과 같은 물 관리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지속적인 물 관리와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며 교육소감을 말했다.

IWRM(Integrated Water Resources Management·통합물관리)는 유역 전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한정된 수자원의 이용을 극대화하고, 물 부족으로 인한 소외 지역의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 관리 기술이다.

SWC스마트워터시티(SWC: Smart Water City)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물 관리를 적용해 취수원에서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질과 수량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체계가 구축된 지역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직무대행은 “아시아 7개국 물 관리 담당 고위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물 관리 성공사례와 앞선 물 관리기술 등을 살피고 배울 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자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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