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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MVP] 전북 로페즈, 2주 연속 수상…“강인함과 기술 겸비”

[K리그 MVP] 전북 로페즈, 2주 연속 수상…“강인함과 기술 겸비”

기사승인 2016. 07. 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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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로페즈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수비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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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의 로페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의 미드필더 로페즈(26)가 2라운드 연속으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앞서 그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해 20라운드 MVP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로페즈가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하며 “로페즈는 신체적 강인함과 기술 겸비를 완벽히 증명했다”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수비 집중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로페즈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2승 9무(승점 45)를 작성하며 올 시즌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자신들이 세웠던 K리그 역대 최다 22경기 무패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이날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서울은 4분 뒤 데얀이 동점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1-1 균형을 깬 것은 전북의 로페즈였다. 후반 14분 서울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중인 최철순이 잡아 찔러줬고 로페즈가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열어젖혔다. 이후 로페즈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9분 로페즈는 쐐기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서울 오스마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 밖에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조나탄(수원)과 케빈(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로페즈와 함께 권용현(수원FC)·김보경(전북)·박세직(인천)이 뽑혔다. 수비 부문에는 김용환(인천)·블라단(수원FC)·곽희주(수원)·최철순(전북)이 선정됐고, 골키퍼는 이창근(수원FC)이 차지했다. 베스트 팀에는 울산 현대를 3-1로 격파한 인천이, 베스트 매치에는 전북과 서울의 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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