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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식물·음악 접목한 ‘뮤직가든’ 개방

에버랜드, 식물·음악 접목한 ‘뮤직가든’ 개방

기사승인 2016. 07.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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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조병학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식물사랑단 어린이들과 함께 뮤직가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에버랜드가 식물과 음악이 결합된 신개념 정원 ‘뮤직가든’을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뮤직가든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에버랜드의 식물 콘텐츠 경쟁력과 식물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악을 접목해 선보인 정원이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1985년)를 비롯해 튤립(1992년)·국화(1993년)·백합(1994년) 등 꽃을 소재로 한 축제로 국내 여가 문화를 이끌어 왔다. 뮤직가든은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에 이은 에버랜드의 3번째 테마 정원으로 장미·튤립·국화 등 계절 꽃 중심에서 교목과 관목 등 다양한 수목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 기능도 하게 된다.

뮤직가든은 지름 60m의 둥근 원 모양의 부지에 약 100종 8000여 주의 교목·관목·초화들을 나선형으로 심어 놓은 구조로 돼 있다. 또 음악을 연주해 줄 요정 ‘뮤즈’를 찾아가는 여정을 테마 스토리로 담고 있으며 수목과 음악 외에도 쉼터·자연농원 기념비·소규모 공연장 등이 꾸며져 있다.

뮤직 가든 중심부에는 하모니 트리라는 이름의 150년생 느티나무를 비롯해 산수유(100년)와 팽나무(70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십주의 고목들이 자리잡고 있다.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친필로 제작된 높이 5.5m의 ‘용인 자연농원’ 기념비도 있다.

조병학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부사장은 “뮤직가든은 에버랜드가 가진 강점인 식물 경쟁력을 음악과 결합한 컨버전스형 공원”이라며 “IT와 문화를 접목해 에버랜드만의 독창적인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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