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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에 “선생님 인생에 깊숙히 들어가고 싶어요”

[친절한 리뷰]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에 “선생님 인생에 깊숙히 들어가고 싶어요”

기사승인 2016. 07.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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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11회
SBS '닥터스'

 ‘닥터스’ 박신혜가 김래원에게 가슴 아픈 고백을 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1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그만큼 두 사람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홍과 유혜정, 두 사람은 관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특히 과거 홍지홍을 좋아하던 친구 조인주(유다인)이 병원으로 돌아오면서 은근한 긴장감이 형성된 것. 유혜정은 조인주와 홍지홍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고, 홍지홍에게 내내 쌀쌀맞게 굴었다. 


이 모습을 본 조인주는 홍지홍에게 “싸웠어?”라고 묻자 홍지홍은 “난 싸우긴 싫은데 자꾸 싸움을 거네”라며 말을 꺼냈다. 


그러자 조인주는 “넌 네 인생에 깊숙이 들어오는 걸 무의식적으로 거절하는 것 같아. 여자와 남자가 사랑할 때는 말이야 상대방 인생에 깊게 들어가지 못하면 쓸쓸해져”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과거 유혜정에게 실수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혜정은 앞서 조직 두목(이기우)에게 본의 아니게 받게된 외제차 때문에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무사히 넘어가게 됐고, 김태호(장현성)는 유혜정에게 홍지홍이 마음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후 유혜정은 홍지홍을 찾아가 “과장님 만나 뵙고 오는 길이에요. 저에 대해 부탁하셨다고요”라고 말을 꺼내자 홍지홍은 “인주한테 얘기 들었어. 너한테 실수했다며 왜 얘기 안했어”라며 말을 돌렸다. 


이에 유혜정은 “화제 바꾸지 마세요”라며 단호히 말했고, 홍지홍은 “혜정아. 나는 너가 이러는 게 당황스러워 낯설고”라며 당황했다. 


하지만 유혜정은 단호했다. 그는 “선생님은 저한테 모든 걸 주고 없는 것도 찾아줄 남자라는 거 알아요. 모든 걸 받으면 전 선생님 없이 살 수 없게 될 거에요. 제 인생을 선생님이 장악하고 있으니까. 저도 사랑하는 남자한테 모든 걸 주고 싶어서 그 남자 인생에 깊숙이 들어가 그 남자 인생을 장악하고 싶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모든 걸 혼자해요. 누구도 필요하지 않아요. 그러다 선생님이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에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홍지홍은 그럴 일 없다고 했고, 유혜정은 “그럴 일은 없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제가 제일 두려운 게 뭔지 아세요? 버려지는 거”라며 아픔을 꺼냈다. 이에 홍지홍은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니?”라고 물었다. 


이에 유혜정은 “변하세요”라며 홍지홍의 변하는 모습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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