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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 역사상 첫 여성 대선후보 확정...민주 대의원 압도적 지지

힐러리 클린턴, 미 역사상 첫 여성 대선후보 확정...민주 대의원 압도적 지지

기사승인 2016. 07. 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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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VOTE-DEMOCRATS-CONVENTION <YONHAP NO-1477> (AFP)
출처=/AFP.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68)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미 민주당의 첫 여성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대의원 공개투표 ‘롤 콜’(Roll Call·호명) 시작 1시간 15분 만에 확정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 ‘웰스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진행된 롤 콜을 통해 후보지명 기준인 대의원 과반 2383명을 무난히 확보해 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클린턴의 대선후보 확정은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포한 이래 미국에서 지금까지 여성 대통령은 물론 여성 부통령도 한 번도 나오지 않아 ‘유리천장’을 깼다는 큰 의미가 있다.

미국의 양대 주요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여성이 후보로 지명된 역사도 없을 뿐더러 1789년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228년간 44대에 걸친 대통령은 모두 남성이었다. 따라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면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클린턴 후보는 앞으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대권을 노린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트럼프 후보는 앞서 지난 19일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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