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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대기업 노조 파업,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유일호, “대기업 노조 파업,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기사승인 2016. 07. 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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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기업 노조에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 모두가 합심해 구조조정의 파도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일부 대기업 노조가 파업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더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협력업체와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경기회복에 찬물에 끼얹는 것”이라며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일호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추경 등 경기활성화 노력과 함께 규제프리존 도입, 서비스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 입법 등 구조개혁을 가속화해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 공급의 물꼬를 터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앞으로 세대간 상생고용지원은 직접 채용뿐 아니라 인턴에서 전환된 경우까지 확대하겠다”면서 “교원 명예퇴직은 추경 예산을 투입해 희망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모두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확대하는 노력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면서 “중소기업과 남성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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