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30일부터 8월 1일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EMEAP 총재회의’와 ‘제5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 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8일 출국해 다음달 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해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 등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및 통화정책의 비동조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MEAP(Executives’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회원은행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의 중앙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