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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MVP] 포항 양동현, 22R MVP…“3연패 탈출 견인”

[K리그 MVP] 포항 양동현, 22R MVP…“3연패 탈출 견인”

기사승인 2016. 07.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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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K리그 22R '현대엑스티어 MVP' 등극
양동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양동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양동현(30)이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포항의 양동현이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작성, 3-1 승리를 견인한 양동현을 22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연맹은 “양동현이 탁월한 결정력으로 멀티골을 넣으며 포항 공격을 주도했다”며 “포항의 3연패 탈출에 일등공신”고 평가했다.

앞서 23일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양동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최근 3연패의 늪에서 탈출, 8승 6무 8패(승점 30)를 작성했다. 포항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심동운이 롱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찬 크로스를 룰리냐가 잡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다. 이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룰리냐가 직접 이를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이어 포항은 전반 44분 양동현이 페널티지역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32분 후방에서 날라온 패스에 이은 케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한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2분 뒤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양동현이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기세를 꺾었다.

이 밖에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양동현과 배천석(전남)이 이름을 올렸으며, 미드필더에는 로페즈(전북)·송진형(제주)·송승민(광주)·권용현(수원FC)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안현범·권한진(이상 제주), 정호정(광주), 알리(포항)가 자리했다. 골키퍼에는 이창근(수원FC)이 뽑혔다. 베스트 매치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3-2로 이긴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경기가 선정됐고, 베스트 팀은 제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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