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용융자 잔고 7조5000억원 넘어...연중 최고치 행진

신용융자 잔고 7조5000억원 넘어...연중 최고치 행진

기사승인 2016. 07. 30. 08: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근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7조5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6조7347억원을 저점으로 증가세를 이어온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이달 19일 7조3045억원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 연속 연중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9일 이전 최대치는 올해 6월 16일의 7조3041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말 3조6796억원에 비해 5129억원(13.9%) 증가한 4조19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3조1091억원에서 3조3426억원으로 7.0% 늘어났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으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000선, 7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여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