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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

기사승인 2016. 07. 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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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이 30일 전면 개통됐다.

2007년 1월 착수해 9년 7개월간 2조2582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인천시청역을 지나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총연장 29.2km 노선으로,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주박기지 각 1개소가 건설됐다.

또한 고가역 5개, 지상역인 운연역을 제외한 나머지 21개의 역이 모두 지하에 건설됐다.

차량은 74량이 2량1편성으로 출퇴근시 3분, 정시 6분 간격으로 무인시스템을 통해 운행된다.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5분의1 수준이지만 배차간격을 1호선보다 단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되도록 했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라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 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와 남구 및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2시간에서 48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첫차 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5시42분까지이며 역별 첫차 운행 시간은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http://www.ict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제갈원영 시의장 및 이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인천시청역을 비롯한 27개 전역에서 ‘첫 손님 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인천시청역의 첫 손님은 회사원 김행철씨(50)로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했다.

유정복 시장은 김씨에게 “인천지하철 2호선의 첫 손님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며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행철씨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첫손님으로 이런 꽃다발과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개통 전날 무료시승행사에도 검암역, 주안역, 인천시청역 등 3개 환승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역에 승객들이 몰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탑승 시민들은 무인운전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다소 생소한 운행 방식에 긴장된 표정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하철이 운행되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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