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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가족기업 베트남 껀터 KVIP에 입주

순천향대, 가족기업 베트남 껀터 KVIP에 입주

기사승인 2016. 08. 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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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껀터경영자협회 MOU 체결(현지)
2일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뒷줄 왼쪽에서 6번째)과 6개 가족기업 대표들이 베트남 껀터시에 위치한 ‘한국-베트남인큐베이터파크에서 껀터경영자협의회 소속 14개 기업체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는 지난 2일(현지시각) 베트남 껀터시에 위치한 ‘한국·베트남인큐베이터파크(KVIP)’에서 껀터경영자협의회(CBA)와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학민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6개 가족기업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응웬 미 투언 껀터경영자협회장과 껀터시 관계자 및 14개 회원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향대와 껀터경영자협회는 양 국가의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개발, 인력 지원 등을 중심으로 기업체의 산학협력 활성화는 물론 현지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최대 기업협의체인 껀터경영자협의회는 280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베트남인큐베이터파크는 베트남에 최초로 설립된 한국형테크노파크로 현재 4개의 베트남기업과 3개의 한국기업이 입주해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 양해각서 체결에 참석한 6개의 순천향대 가족기업 중 3개 기업은 KVIP내에 위치한 순천향 인큐베이터존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신영수 ㈜엔이바이오 대표는 “껀터지역의 농수산물 재배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해, 베트남 기업과 우수한 농수산물을 생산 가공 등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껀터시의 14개 알짜 현지 기업과 한국의 6개 기업과의 매칭세미나도 열렸다.

안전기술 컨설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주)내일기업, 쌀을 주재료로 하는 농업회사법인 상생촌, 버섯, 동충화초를 이용해 화장품 원료개발을 하는(주)바이오탑 등 한국 기업들과 열대과일을 이용해 음료를 제조하는 넴라봉, 유니폼과 가방 등을 생산하는 코지넷 등 베트남 기업들이 참여해 상호 기업활동과 주력업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양국 기업체 양해각서 체결과 세미나를 통한 직접적인 교류활동은 그동안 수년간 유대관계를 이어온 순천향대의 지원 성과로 가능하게 됐다”며 “대학의 가족기업들과 베트남의 현지 기업들을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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