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 실버홀에서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양사 모두 2013년부터 4년 연속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실시한 ‘2016 중국 정비 만족도’ 평가에서 57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는 786점으로 둥펑시트로엥(814점)과 둥펑푸조(806점)의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769점으로 장안포드(769점)와 공동 4위다.
이 조사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정비 서비스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1만8577명의 신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차량 인도·딜러 시설·고객 응대·정비 인력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한편 중국 현지 업체들은 둥펑펑신(6위)·둥펑펑션(7위)·지리(8위)·이치(9위)·MG(10위) 등 5개 브랜드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사에서 10위권에 3개 브랜드가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