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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2016] 볼트, “알리·펠레 반열에 오르겠다!”

[리우2016] 볼트, “알리·펠레 반열에 오르겠다!”

기사승인 2016. 08.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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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동취재구역서 인터뷰하는 볼트<YONHAP NO-2771>
우사인 볼트가 사상 최초로 올림픽 100m 3연패를 이룬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사진 = 연합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무하마드 알리, 펠레와 같은 세계적 스타로 우뚝 서고 싶다고 밝혔다.

볼트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로 자신의 올림픽 8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이 같이 말했다.

볼트는 “알리와 펠레 같은 반열에 오르고 싶다”며 “대회(올림픽)가 끝난 뒤에는 내가 그런 반열에 올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알리(1942∼2016년)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라는 명언을 남긴 미국의 전설적인 복싱 선수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펠레(75)는 브라질의 살아있는 축구황제로 세차례나 조국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볼트는 “난 더는 증명할 게 없다”며 “내가 최고라는 것을 이 세상에 증명하기 위해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번 200m 종목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19초19) 경신을 노렸지만 19초78로 우승한데에서는 “열심히 훈련하면서 보상받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번 기록에는 만족하기 어렵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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