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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중대형 이차전지양극소재 공장 건립

포항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중대형 이차전지양극소재 공장 건립

기사승인 2016. 08. 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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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 GEM사 1500억원 투자 유치
리튬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글로벌 거점 구축
경북도와 포항시가 24일 오후 1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업인 (주)에코프르와 중국 자원재활용기업인 GEM사가 합작으로 참여하는 중대형 리툼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중국 GEM 쉬 카이화 회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문명호 포항시 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의 친환경 전기차 생산 증가로 전기차에 적용되는 중대형 리튬이차전지 및 양극소재의 수요가 2020년에는 현재보다 4배 이상 증가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추진·진행됐다.

중대형 리튬이차전지 분야 선점을 위해 포항부품소재 전용공단 9만8000㎡부지에 1500억원을 투자, 2017년까지 리튬이차전지 전구체 및 양극소재 공장 준공과 함께 310명의 신규인력 창출이 예상된다.

㈜에코프로는 청주시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생산기업으로 2004년부터 고용량 양극소재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니켈 등 금속원료로부터 전구체 및 양극소재을 일괄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High Nickel계 양극소재를 생산하여 2013년 이후 10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이며, 양극소재분야의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코프로 생산의 양극소재는 리튬이차전지 성능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소재로서 고용량, 고출력, 고수명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중대형 리튬이차전지 소재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합작투자 파트너로 참여한 GEM사는 중국 광둥성 심천에 본사를 둔 도시광산 및 자원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30여 년 근무한 쉬카이화 회장은 관련분야 특허 200여건 보유와 아울러 2012년 중국재생자원인물로 선정된 인물이다.

현재 양 회사는 중국과 한국에서 파티너십으로 연관 사업을 운영 중이며,에코프로 기술과 GEM의 자본 합작투자를 통해 이차전지양극 소재 양산설비를 구축하여 향후 국내, 중국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에코프로의 투자를 통해 포항지역이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발전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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