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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옥중화’ 진세연, 출생의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머리 뒤꽂이 비밀은?’

[친절한 리뷰] ‘옥중화’ 진세연, 출생의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머리 뒤꽂이 비밀은?’

기사승인 2016. 08. 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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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고수가 깐 멍석에 박주미는 투옥 됐고, 서하준은 이조정랑 자리를 얻었다. 긴장 넘치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옥중화'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는 수도권 21.5%, 전국 19.9%를 기록 각각 1.3%P, 1.4%P 상승하며, 동시간대 주말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녀(진세연)가 어머니 생전에 지닌 머리 뒤꽂이가 궁에서 중요한 물건이라는 것을 확인하며 출생의 비밀에 한 발 다가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또한, 윤태원(고수)의 결정적 제보로 전옥서에 수감됐던 정난정(박주미)은 명종(서하준)과 문정왕후(김미숙)의 빅딜에 의해 '이조정랑' 자리와 맞바꿔지며 한층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난정은 강한 심문에도 역병 조작을 자백 하지 않고, 오히려 온역에 대비하기 위해 약재를 매점했을 뿐이라며 뻔뻔하게 오리발을 내밀며 안방극장에 분노를 끓어오르게 했다. 또한 문정왕후와 윤원형(정준호)은 명종에게 역병 조작에 대해 제보한 이를 찾아내려 혈안이 되어 태원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태원은 여유로웠다. 문정왕후와 원형을 돕는 듯 했던 태원은 의기양양하게 대행수 공재명(이희도) 앞에 나타나 "제가 멍석을 깔아드렸으니까… 이제 형님이 춤이라도 한 판 추셔야 될 땝니다. 정난정이 잡혀가고, 그쪽 상단은 지금 쑥대밭이 됐으니까 형님이 알아서 접수하세요"라고 말했다. 힘을 기르기 위해 일시적으로 난정의 편에 섰을 뿐, 여전히 재명과 한 편이라는 진심을 전하려 한 것.


하지만 태원의 호언장담과 달리 난정은 전격 출소하게 됐다. 난정을 엄벌하려던 명종에게 이정명(한인수) 대감은 "무릇 정치란 협상의 기술이옵니다"라며 현 국면을 이용해 정치적인 힘을 기를 것을 제안한 것. 명종은 문정왕후에게 이조정랑을 자신이 원하는 인물로 앉히게 해 달라고 말한다. 이조의 정오품관인 이조정랑은 삼사(사헌부 사간원 홍문관) 관리에 대한 인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자리였기에, 원형은 강력히 반대하지만 문정왕후는 "그 자리만큼 중요한 것이 난정일세"라며 명종의 빅딜을 받아들였다.


난정이 풀려나며 옥녀와 태원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태원은 난정의 악행을 제보한 사실이 드러나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옥녀는 원형과의 악연이 속속 추가되고 있던 상황이다. 옥녀는 지천득(정은표)으로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귀한 머리 뒤꽂이를 남겼고, 최근 이 뒤꽂이의 주인공을 난정이 혈안이 되어 찾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상황. 옥녀는 암행어사로 여긴 명종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자가 원형이라고 털어놓았다.. 


명종은 태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옥녀에게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우연히 명종과 태원, 옥녀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며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옥녀는 출생의 비밀을 열 열쇠가 될 '머리 뒤꽂이'의 정체에 한걸음 다가갔고, 태원은 자신의 진심을 전함과 동시에 난정의 횡포를 막았으며, 명종은 빅딜을 통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들이 모두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만들어지며 향후 이들의 정치적 행보와 서로가 서로를 향하는 엇갈린 러브라인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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