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LG V20’이라고 소개한 이미지/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evleaks) 캡처
LG전자가 다음달 공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에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앱스는 구글 앱에 신규 추가되는 검색 카테고리다. 인앱스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관련 콘텐츠를 구글 앱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V20에 인앱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바로가기 앱을 탑재해 편리성을 더했다. V20의 ‘세컨드 스크린’에 인앱스를 자주 쓰는 앱으로 설정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등 다른 작업 중에도 손쉽게 인앱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두 개의 독립된 화면처럼 사용하는 기능으로, LG전자가 전작 ‘V10’에 세계 최초로 탑재한 바 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은 “V20과 구글의 진화하는 검색 기능이 만나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검색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