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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구속기소)로부터 고가 외제차를 사실상 공짜로 받은 의혹을 받는 현직 부장판사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31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수도권 지방법원의 김모 부장판사를 불러 조사 중이다.
김 부장판사는 2014년 정 전 대표 소유의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5000만원을 주고 사들인 뒤 정 전 대표로부터 차 값을 일부 돌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정 전 대표와 함께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기타휴직으로 처리돼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