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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시장단 기후변화 대응 ‘서울성명서’ 채택

세계도시 시장단 기후변화 대응 ‘서울성명서’ 채택

기사승인 2016. 09. 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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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의 지방정부에 대한 안내 지원 촉구
서울 비롯 핀란드 헬싱키, 네팔 카트만두 등 34개 도시 참여
세계도시시장포럼_2일차_세계각지에서모인34개도시 대표단이
세계 34개 도시 대표단이 세계도시시장 포럼 2일차 때 손가락으로 하트를 내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와 이클레이(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세계본부가 1∼2일 서울시청에서 주최한 ‘2016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참여한 세계 34개 도시 시장단은 2일 ‘서울성명서’를 채택했다.

도시 시장단은 ‘서울성명서’를 통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신(新) 기후변화체제인 파리협정을 적극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국가기여목표(NDC) 수립·이행 과정에서 도시·지방정부 포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의 지방정부에 대한 안내와 지원, 국제금융기구의 관심과 동참 등을 촉구했다.

서울성명서에 담은 의제들은 올해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해비타트Ⅲ’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또 11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해 핀란드 헬싱키, 일본 도쿄·교토, 캐나다 몬트리올, 필리핀 퀘존, 헝가리 부다페스트, 네팔 카트만두 등이 참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는 폭염, 폭우, 폭설, 사막화 등 기후변화는 어느 한 곳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 도시의 경험을 공유하고 파리협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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