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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13일 오두산전망대서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통일부, 13일 오두산전망대서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기사승인 2016. 09.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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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전망대, 통일체험·교육시설로 재개관
전망대
통일부는 13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오두산 전망대 재개관에 맞춰 전시되는 강익중 작가의 ‘그리운 내 고향’. / 제공 = 통일부
통일부는 13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와 함께 ’이산가족의 날‘ 및 오두산 통일전망대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주관 하에 매년 추석을 즈음해 열리는 이산가족의 날은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고향땅을 바라보며 합동 제례를 지내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행사다. 통일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198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5회째를 맞았으며 올해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국내외 19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수도권 대표적인 통일안보 체험시설이다. 1992년 개관했으며 지난해부터 통일체험·교육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전시관 전면 리모델링 등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재개관하게 됐다.

재개관에 맞춰 설치 미술로 유명한 강익중 작가가 이산가족 약 4000명이 고향 그림으로 제작한 ‘그리운 내 고향’과 ‘아리랑’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동·서양 작가인 김병기·서세옥 화백이 참여해 남북 분단의 아픔과 통일염원을 예술로 승화한 기획전시도 개최한다.

통일부는 “앞으로 이산가족들의 기억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기념사업을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산가족 문제해결과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의지를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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