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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여진, 김유정에 “엄마가 너무 늦었지” 오열

‘구르미 그린 달빛’ 김여진, 김유정에 “엄마가 너무 늦었지” 오열

기사승인 2016. 09. 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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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김여진과 만났다. /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김여진과 만났다.

26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홍라온(김유정)이 어머니(김여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영은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냐고 묻는 홍라온의 질문에 “아이가 아이답게 여인이 여인으로 행복하게 살수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구나”라고 답했다.

이영은 홍라온에게 “내가 너를 위해 그런 나라를 만들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겠느냐”라며 “내가 만든 첫 번째 조선에 니가 내 첫 번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말이다. 아주 힘든 순간 무언가를 놓아야 한다면 그게 나여서는 아니된다. 약조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홍라온이 “네, 저하”라고 하자 “그래. 이제 내 소원이 이뤄진 것 같다”고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홍라온이 “어떤 소원 말입니까”라고 묻자 이영은 “니 소원 이뤄달라는 내 소원”이라고 말한 후 “네 어머니를 찾았다”고 전했다.

홍라온은 어머니 얘기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 그의 어머니가 서 있었다. 홍라온은 어머니의 품에 안겨 “엄마”라고 오열했고 그의 어머니도 “라온아! 엄마가 너무 늦었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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