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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29일째…철도노조 “철도 안전 심각하게 훼손”

파업 29일째…철도노조 “철도 안전 심각하게 훼손”

기사승인 2016. 10.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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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파업철회 촉구' 호소문 발표
파업첫날
파업 첫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이상학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 열차조합원이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폐기 촉구와 노사합의 파기를 규탄하고 나섰다.

25일 오후 2시께 서울역 광장에 모인 경찰추산 1200명(주최 측 1500명)의 조합원들은 △열차 안전 확보 △대체인력투입 규탄△교섭 재개 등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대체인력에 대한) 부실한 교육과 미숙한 일 처리는 철도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합법적인 파업 해결책인 교섭에는 나오지 않고 ‘파업파괴’ 대책만 내놓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철도노조와 열차조합원은 공공노동자로서 안전한 철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화와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원들은 투쟁사를 통해 “말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 하면서도 국민의 안전을 내팽개치는 이중적인 행위를 일삼는 철도공사를 규탄한다”며 △‘인사규정시행세칙’ 원상회복 △성과연봉제 저지 △열차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코레일은 긴급 이사회를 개최, ‘철도노조의 즉각적인 파업 철회’와 ‘직원들의 즉시 복귀’를 촉구하는 이사회 호소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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