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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재배면적 전년대비 10% 감소···8월 폭염·가뭄 탓

가을배추 재배면적 전년대비 10% 감소···8월 폭염·가뭄 탓

기사승인 2016. 10. 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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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자료=통계청
폭염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0.2% 줄어든 1만1429헥타르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을배추 재배면적 감소는 올 여름 정식기(8월)에 닥친 이상폭염과 가뭄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평균기온은 26.7℃로 평년보다 1.6℃ 높았고, 강수량도 76.2㎜로 평년대비 28.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3021헥타르로 가장 넓었고 경북(1454헥타르), 전북(1282헥타르), 경기(1280헥타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4개 시도의 재배면적은 전국의 61.6%나 됐다.

가을무
자료=통계청
가을무 재배면적도 5414헥타르로 1년 전보다 6.2% 줄었다. 파종기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발아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전북(1056헥타르), 충남(1040헥타르), 전남(1039헥타르), 경기(889헥타르) 순이었고, 이들 4개 시도의 면적은 전국의 7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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