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란, 프랑스 에어버스 새 여객기 9대 내년 3월 중순까지 도입

이란, 프랑스 에어버스 새 여객기 9대 내년 3월 중순까지 도입

기사승인 2016. 11. 03. 08: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란이 프랑스의 에어버스 여객기 9대를 도입할 전망이다.

이란 현지매체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아스가르 파크리예 커션 이란 도로·도시개발부 차관은 2일(현지시간) 이란력(曆)으로 한 해가 끝나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에어버스 여객기 9대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션 차관은 “항공 여객 수요가 많은 내년 누르즈(이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3월 20일) 연휴에 맞춰 신형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핵협상을 타결한 이란은 올해 1월 제재가 해제되자마자 노후한 민항기를 교체하기 위해 프랑스 에어버스를 비롯한 미국 보잉사와 구매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미국 회사와 이란의 거래를 막는 ‘우선 제재’로 보잉사와 미국 부품을 사용하는 에어버스의 민항기 거래는 진전되지 못했다.

올해 9월 미 재무부는 이 두 회사의 이란 거래를 허가했다. 에어버스사는 미 재무부로부터 A320과 A330 여객기 17대(약 18억 달러 규모)를 판매하는 허가를 받았다.

미국은 1996년 이란·리비아제재법(ILSA·다마토법)으로 이란과 민항기와 부품 거래를 막았다. 이 때문에 이란 민항기가 노후해 승객의 안전 문제가 심각했다. 이란은 낡은 민항기를 교체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400∼500대를 주문한다는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