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30년 째 돈 못 버는 병원
80년대 초 신림동.
후배의 부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처음 무료 진료를 해 본 한 젊은 남자 의사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세워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까지 마쳐 저명한 병원들로부터 교수 자리에 오르라는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는 모든 걸 다 마다하고 국내 종합병원에 재직하면서 신림동 쪽방촌에 ‘요셉의원’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보험 혜택을 못 받는 극빈층 사람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