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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2017년 유망 배당주 기업 5선” 추천

신영證 “2017년 유망 배당주 기업 5선” 추천

기사승인 2016. 12. 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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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017년부터 정책 후퇴, 세재혜택 약화, 금리상승 등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당주 투자에 대한 매력을 강조했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부 시장의 우려가 있지만, 2017년에도 배당주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피시장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 한국은 글로벌 주요국 대비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은 국가라는 것이 근거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를 위시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2017년 국고채 3년물 금리를 1분기 1.65%, 2분기 1.60%, 3분기 1.70%, 4분기 1.75%”로 전망했다. 이는 배당주 투자가 급증했던 2014년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다. 또한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코스피 배당수익률(1.9%)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1월 20일), 브렉시트 협상(3월 예상),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간(4월, 10월), 프랑스 대선(4~5월), 중국 A주 MSCI EM지수 편입 결과 발표(6월), 독일총선(9월) 등 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배당주 프리미엄 요인이 될 수 있다.

신영증권은 연말 배당락을 앞두고, 주요 배당주 중 2017년에도 투자가 유망한 5개 기업을 선정했다. 과거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했던 기업들이다. 이들은 모두 금융위기(2008~2009년) 시에도 2007년 대비 배당 감소가 없었고, 최근 3년간 배당을 확대한 기업들이다. 또한 2016년과 2017년 배당수익률(최저 배당수익률 기준)이 2.25% 이상인 고배당주에 해당하며, 코스피 하락시 하락 민감도가 낮은 기업인 것도 공통점이다.

정 연구원은 이들 중 2017년 이익이 증가하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미만) 기업을 선별하였다. 결론적으로 배당안정성, 고배당, 주가방어 및 이익증가, 가치주에 해당하는 배당주로 KPX케미칼, SIMPAC, 국도화학, LF, 새론오토모티브 등 5개 기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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