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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B·LGU+·푹·넷플릭스, OTT로 돈벌기 힘드네~

KT·SKB·LGU+·푹·넷플릭스, OTT로 돈벌기 힘드네~

기사승인 2016. 12. 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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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OTT
월정액 또는 추가 요금 지불 경험 OTT 동영상 서비스(단위: %)/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에 추가 요금을 지불한 이용자가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5.3%의 이용자는 월정액 요금제와 추가요금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16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료 OTT 서비스를 이용해본 응답자는 4.7%에 불과하다. 전체 응답자 2629명 가운데 95.3%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었다.

이동통신 3사가 운영 중인 유료 OTT 서비스 이용 경험도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다. KT의 ‘올레tv 모바일’은 1.3%, SK브로드밴드 ‘옥수수’는 1.2%가 유료서비스를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의 ‘U+TV’는 0.9%에 불과했다.

지상파가 주축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은 0.7%가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CJ E&M ‘티빙’의 유료 서비스 이용 경험은 0.2%였다. 티빙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내년부턴 CJ계열 채널의 실시간 고화질 방송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OTT 강자 넷플릭스의 유료서비스 이용 경험은 0%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한달간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 설문 대상자 가운데 넷플릭스에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가 없어서 나온 수치로 보인다.

이용자들이 OTT에서 주로 본 콘텐츠는 오락·연예 프로그램의 비중이 49.1%로 가장 높았다. 드라마(19.9%), 영화(17.4%)가 뒤를 이었다. 스포츠는 14%, 뉴스는 12.8%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OTT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178억원대로 추정된다. 올해는 약 53.7% 상승한 4884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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