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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녹록지 않은 환경 극복해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녹록지 않은 환경 극복해야”

기사승인 2017. 01. 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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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사진>가 올해 경제와 금융부문의 비우호적 시장 전망, 대내외 경제사회적 불확실성, 금융개혁정책의 전개, 혁신의 일상화라는 4각 파동이 가져올 녹록지 않은 환경을 받아들이고 견디며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쉽고 편안한 미래를 기대하긴 어려운 것 같다”며 “외부 환경에 대해 핑계대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왔던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키움의 역사이자 운명이다. 올해에도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선도적으로 하는 키움이 되자”고 주문했다.

권 대표는 맑은 눈으로 멀리 내다 본다는 뜻의 ‘명견만리(明見萬里)’와 작은 일이라도 경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의 ‘물경소사(勿輕小事)’를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맑은 눈을 갖기 위해 절제되고 담백한 정신을 잃지 않을 것이고, 멀리 보기 위해 큰 흐름에 대한 통찰은 물론 세세한 관찰과 정확한 분석의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냉철하면서도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일에도 지성을 다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일함’은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것이 비록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혼’을 다해 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올해 사업계획을 준비하며 △디지털금융의 선도 △키움플랫폼의 해외전개 및 글로벌 사업 강화 △지속적인 인수합병(M&A) △기업금융·자기자본운용·홀세일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PE·신탁·로보어드바이저·온라인 자산관리 등 뉴비즈니스의 성공적 전개 △선제적이며 체계화된 리스크관리, 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 △실적·평가·보상·인사·재무·전략기획 등 핵심 업무의 과학적 경영지표 관리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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