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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신규 사업 개척해야”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신규 사업 개척해야”

기사승인 2017. 01. 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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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야만 한다”며 “중소형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현재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정책에 따라 대형사 중심의 자본확충과 인수합병(M&A)으로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도 질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대상 다양화와 신규 사업영역 개척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유 부회장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은 차별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해외채권·부동산 및 여타 실물자산 등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하며,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WM부문의 질적인 향상 도모와 해외사업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수익 상품들을 제공하고 수익률을 철저히 관리해 고객예탁자산과 회사수익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만 한다”며 “4년전부터 추진해 온 해외사업은 전체적으로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 기반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수익을 높여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서 투명성과 법규준수가 요구되는 만큼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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