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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지난해 4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대”

“롯데케미칼, 지난해 4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대”

기사승인 2017. 01. 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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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에 근접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779억원으로 추정돼 연말 상여금 지급 전 기준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석유화학 주요 제품(PE·PP·ABS 등) 스프레드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유가상승에 따른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에 기인했다”고 판단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이어오고 있으며, 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일시적 요인이 아닌 향후 수 분기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이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춘절 수요가 발생하는 1분기 PE·PP·MEG·BD·ABS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과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9.9% 증가한 3조2318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약세였던 MEG·BD·벤젠 스프레드가 연말부터 강세로 전환했고,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제거되고 롯데첨단소재의 연간 실적이 모두 반영될 예정”이라며 “컨덴세이트 스플리터 완공 이후 납사와 Mixed Xylene 가격 안정에 따른 원가 절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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