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육류담보대출 피해 관련 대출채권 대손 발생 우려에 장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동양생명은 전날 대비 500원(3.97%) 내린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생명은 전날 육류담보대출 피해와 관련한 대출채권의 대손 발생 가능성에 대해 공시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회사의 전체 육류담보대출 금액은 3803억원이며, 이 중 연체금액은 2837억원이라고 밝혔다.
연체금액은 1개월 미만이 75억원,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2543억원, 3개월 이상~4개월 미만이 219억원이다.
회사 측은 “대출의 연장과 갱신을 중단하면서 연체규모가 늘어난 측면이 있어, 연체금액이 손실금액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며 “담보물 확인 중에 있으며, 손실규모 및 주요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재공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