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57포인트(0.32%) 오른 2048.5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마감지수 보다 6.16포인트 뛴 2048.11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장 이후 우상향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4억원, 1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26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0%)를 비롯해 제조업(0.68%), 기계(0.35%), 섬유의복(0.27%), 비금속광물(0.19%) 등이 오름세다. 운수창고업(-1.21%), 운수장비(-0.90%), 의약품(-0.70%), 전기가스업(-0.59%), 증권(-0.44%)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3.1%), 삼성전자(2.1%), 삼성전자우(1.3%), 네이버(0.8%), 삼성물산(0.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2.0%), 현대차(-1.3%), 포스코(-0.8%), 한국전력(-0.6%), 삼성생명(-0.4%)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전날 보다 3만9000원(2.19%) 오른 18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개시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9.8% 증가한 9조2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보다 0.15포인트(0.02%) 오른 642.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9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3억원, 9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섬유·의류(1.28%), 반도체(0.94%), 일반전기전자(0.57%), IT H/W(0.51%) 등의 업종이 상승세다. 인터넷(-1.20%), 제약(-0.47%), 기타서비스(-0.38%), 방송서비스(-0.3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8원 내린 118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