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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영업이익 1786억원”

“LG생활건강,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영업이익 1786억원”

기사승인 2017. 01.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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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KB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566억원, 1786억원으로 시장예상치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이 면세점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활용품부문도 경쟁사의 치약리콜 사태로 인한 반사효과가 기대되면서 5.8%의 성장률이 전망되고 한방화장품 ‘후’ 브랜드는 중국에서 10% 대의 성장률 시현이 전망되면서 중국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큰 비용 집행이 없어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2.3%를 기록하면서 3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 9.4%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서는 면세점 채널의 성장률이 10%대로 전망되면서 전체 10.3%의 성장률 시현이 전망되고,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 부문도 각각 4.7%, 9.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업은 ‘후’ 브랜드의 카운터수가 지난해말 기준 160개에서 올해에는 200개까지 확대되면서 여전히 두 자릿수 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면세점 채널의 경우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율은 둔화 추세이지만, 해외면세점 채널 확장이 전망되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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