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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오지호 “허정은·김유정·진지희 공통점? 말을 너무 잘해”

‘오 마이 금비’ 오지호 “허정은·김유정·진지희 공통점? 말을 너무 잘해”

기사승인 2017. 01.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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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사진=KBS

 ‘오 마이 금비’ 오지호가 지금까지 호흡 맞췄던 아역배우 허정은, 김유정, 진지희의 공통점을 밝혔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오지호, 허정은 종영 인터뷰가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날 오지호는 “가끔 신기한 것 같다. 5살의 진지희 양과 단막극을 했고, 7살 김유정 양의 아빠로 호흡을 맞췄었다. 지금은 10살인 허정은양과 했는데 애들은 정말 금방 크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국에서 보면 깜짝 놀란다. ‘정말 많이 컸구나’ 하고. 시상식에서 진지희 양을 봤는데 엄청 컸더라. 허정은 양도 볼 날이 얼마 없을텐데 또 커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금방 크니까 아쉽기도 하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지호는 지금까지 호흡을 맞춘 세 아역배우의 공통점에 대해 “셋 다 공통점이 말을 너무 잘한다. 5살, 7살, 10살 같지 않게 말을 너무 잘하더라. (허) 정은 양도 말을 너무 잘한다. 우리가 이겨내지 못할 정도다”라면서 “계속 물어보고 말을 하니ᄁᆞ 성인 연기자들이나 스태프들이 다 진다. 그 정도로 말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지호는 허정은에 대해 “다들 말을 잘 하지만 정은 양이 갖고 있는 게 이 친구는 알려주면 자기 걸로 만든다. 자기도 모르게 자신 걸로 모른다. 이 어린 나이에 얼마나 알겠냐”면서 “가르쳐 주면 가르쳐 주는 대로 하는데 진짜로 알고 있는 듯 하게 연기를 한다. 가끔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함께 ‘뭐지?’하면서 놀란다. 말과 얼굴이 같이 움직이는 친구다. 그게 큰 장점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열 살 딸 유금비(허정은)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모휘철(오지호)의 이야기를 그리는 힐링 드라마로, 지난 1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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