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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0억원짜리 미국 슈퍼볼 광고 제작한다”

현대차 “200억원짜리 미국 슈퍼볼 광고 제작한다”

기사승인 2017. 01.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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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 슈퍼볼 경기장 전광판에 200억원짜리 현대자동차 광고가 등장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6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7 슈퍼볼(Super Bowl) 경기에 90초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 광고를 방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고는 경기장 안팎의 주요 장면을 경기 도중 촬영해 실시간으로 편집한 후 경기가 끝나면 방영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광고 제작을 위해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와 ‘딥워터 호라이즌’ 등을 제작한 피터 버그 감독과 계약을 마쳤다.

슈퍼볼은 지난해 1억13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 경기로 광고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폭스 방송이 중계하는 올해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당 500만~550만달러(약 59억~65억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약 90초 동안 광고 비용으로 200억원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는 2008년부터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슈퍼볼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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