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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2020년까지 100곳 확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2020년까지 100곳 확대”

기사승인 2017. 01. 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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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행 지속 독려"..."청년들 결혼하고 싶고 아이 기르고 싶은 사회 만들겠다"..."부모들 직장생활 하면서 아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 확대"
안녕하세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맨 오른쪽)이 20일 경기도 파주시 출판도시에 있는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찾아 정책 현장을 점검하면서 어린이들과 살갑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0일 “정부는 중소기업의 직장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대기업의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이행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0일 오전 산업단지형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인 경기도 파주시 출판도시 어린이집 정책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장 어린이집 확대와 일·가정 양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정책 현장 점검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저출산 보완 대책의 핵심 과제인 직장 어린이집 확대가 현장에서 잘 정착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운영 중에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정부의 어떤 역할이 필요한지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공동 어린이집은 단독으로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설치와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찾은 출판도시 어린이집은 출판문화 국가산업단지인 파주출판 도시 안에 있는 유일한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이다. 지난해 직장보육 프로그램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후에 출판도시 어린이집 시설을 둘러보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물어보면서 잠시 즐거운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저출산의 원인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 또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청년들이 결혼하고 싶고 아이를 기르고 싶은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부모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보육의 질 또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우대 지원해 더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직장 어린이집을 적극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저출산 문제의 극복은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 등 경제 주체가 동참할 때 비로소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직장 어린이집은 근로자들의 행복과 기업의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노사 모두를 위한 시설인 만큼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저출산 문제 극복과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일·가정 양립을 핵심 개혁과제로 선정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일하는 부모의 보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1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유연근무·정시퇴근 문화를 확산해 아이가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 가족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가정 양립은 정시퇴근부터’, ‘저출산 극복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부터’라는 중점 메시지를 선정해 민·관이 협력해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일·가정 양립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남성 육아휴직·전환형 시간선택제를 공공부문과 30대 기업 중심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중소기업·비정규직·남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일·가정 양립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세심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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