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명진 “친박 핵심 청산완료, 탈당 의원들 돌아오라”

인명진 “친박 핵심 청산완료, 탈당 의원들 돌아오라”

기사승인 2017. 01. 21. 19: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명진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21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지역 주요 당직자와 충무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도 백의종군 하는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 연합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당내계파 책임자 3명을 징계한 어제(20일)는 새누리당 역사에 혁명적인 날”이라며 “당내 계파를 청산한 만큼 탈당 의원들은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충무공 이순신 장군 사당인 충남 아산시 현충사를 참배한 뒤 지역 국회의원 및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계파 책임자들이 다시는 (당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며 바른정당을 겨냥해 “탈당 의원들은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친박’, ‘진박’, ‘뼈박’이라고 하며 경쟁하지 않았느냐. 이에 대해 누군가가 대표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제 이들에게 책임을 지운 만큼 분당 명분이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당 분열 조장과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당 위기 책임을 물어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을,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1년을 각각 내렸다.

반면 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탄핵심판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직에 대해 징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금 당원으로서 징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법적으로 유죄인지 무죄인지 봐야 하는데, 그 전에 (결정) 하는 건 너무 성급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