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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이상 “차기 정부 내수경기 회복에 집중해야”

중소기업 절반 이상 “차기 정부 내수경기 회복에 집중해야”

기사승인 2017. 01.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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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다수는 차기 정부 경제정책 핵심키워드로 ‘내수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중소기업이 바라는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답변이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경제정책 방향(핵심키워드)으로 ‘내수경기 회복’(61.3%)을 선택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고용구조 개선 등)’(43.0%)에 대한 응답도 높았다.

또한 중점 추진해야할 중소기업 정책과제로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 및 자생력·경쟁력 강화(52.7%)와 불공정거래행위 처벌 강화(42.7%)를 꼽았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막고, 대·중소기업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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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경제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 절반가량(52.3%)이 ‘불만족’하다고 답한 반면, ‘만족’한다는 기업은 8.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사회 전반적인 중소기업 성장의 걸림돌로는 ‘대기업에 유리한 경제구조 고착화’(54.3%)를 들었다. 중소기업 다수가 대기업 위주의 현 경제구조 개선이 중소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이 한계에 직면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개선해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생계형적합업종 법안 통과 등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 정책과 시장 공정성 회복을 위한 공정경쟁 환경조성 및 공정거래 질서구축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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