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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어 나갈 것”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어 나갈 것”

기사승인 2017. 02. 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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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모든 사회구성원, 소외·차별 받으면 안 돼"
인사하는 황 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7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노래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7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동구 시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현장을 점검하고 복지관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한 뒤 “장애인은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인권이 보장되고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보고, 신체적·정신적 역경을 용기와 희망으로 극복하면서 꿋꿋이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모든 사회 구성원은 누구든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로 소외되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장애인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장애인이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차원의 제4차 장애인종합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금년부터 진로설계, 직업훈련, 취업지원 등 3단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를 시행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올해 1만명을 지원하며 1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및 건강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활동지원 서비스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개편하는 한편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보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재활 치료, 직업훈련 등을 참관하고 장애인 보조기구실 등을 살펴보면서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의 실현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사회적 약자와 마음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시설관계자에게 “장애인들을 가족처럼 보살펴 달라”고 당부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은 없는지 등을 묻는 한편, 이들에게 “앞으로도 꿈을 가지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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