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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용마산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7. 0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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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산 73-2 일대 용만산 둘레길 등 무단투기 쓰레기 등으로 방치
4월부터 생태탐방로·습지·전망대·놀이학습원·야생초 화원 등 조성키로
중랑
중랑구가 오는 4월부터 용마산 둘레길 등의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생태계 복원 후 모습.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방치돼 있던 면목동 산 73-2 일대의 용마산 서측 자락의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주관한 ‘2017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로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해서 적립한 기금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는 용마산 둘레길과 용마폭포공원 진입로에 위치해 있는 용마산역 코오롱아파트 뒤편에 생태계 복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 일대는 과거 주차장으로 쓰이던 부지로 지금은 초지와 노후된 콘크리트 수로, 무단투기 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는 곳이다.

구는 4월부터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탐방로와 생태습지, 생태전망대, 생태놀이학습원, 소생물 서식처,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인공 콘크리트 공법을 대신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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