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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재인 겨냥 “정치는 광장 민심 듣고 제도권에서 해결”

유승민, 문재인 겨냥 “정치는 광장 민심 듣고 제도권에서 해결”

기사승인 2017. 02. 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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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나라 두 동강 내는 선동 정치, 아스팔트 정치 중단해야"
유승민과 남경필, 그리고 김무성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왼쪽)이 2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 뒤 자리를 먼저 떠나며 남경필 경기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남 지사 오른쪽은 김무성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0일 “정치권의 역할은 광장의 민심을 듣고 그것을 제도권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낭해선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두 동강 내는 선동 정치, 아스팔트 정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엊그제 문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촛불시위를 선동하고 마치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려는 듯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시위 현장에도 참여해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유 의원은 특히 “저는 오래 전부터 일관되게 우리 정치권이 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될 때 우리 바른정당이 결정적 역할을 했듯 이제는 현재 결정 이후의 국론 분열과 사회 혼란을 막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선 “근본적인 방법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더 강화한 다음, 2단계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한미공조 아래 중국을 강하게 설득하고 압박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실효성을 갖도록 하는 게 북한의 핵과의 미사일 해결하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철저한 한미공조 하에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을 매우 강하게 제재하고 압박해 북한이 핵·미사일을 계속 가져갈 것이냐, 아니면 북한 체제 전체를 망하게 할 것이냐는 선택의 기로에 서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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