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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인명진, 국민세금 법인카드 그만 쓰고 교회로 돌아가라”

김무성 “인명진, 국민세금 법인카드 그만 쓰고 교회로 돌아가라”

기사승인 2017. 02.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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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초기에 탈당하라던 인명진, 야누스의 얼굴"
[포토]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특검 대면조사 즉각 임해줄 것'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답지 않은 행위를 함으로써 우리 국민을 더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임기인 3월 13일 이전에 날 수 있도록 더이상 지연시키지 말아줄 것을 요구한다”, “국가리더십의 공백상태를 하루라도 줄이는데 박 대통령이 협조해줘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특검 대면조사에도 즉각 임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 =이병화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22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연일 언론에 얼굴 나오는 것 즐기지 마시고, 국민의 세금으로 지급 된 법인카드로 특급호텔 식당 즐기지 마시고 교회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성직자인 인명진 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실 것으로 기대했는데 연일 기성 정치권보다 더 저급하고 날선 독설을 쏟아내고 있고, 특히 정의감에 불타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바른정당에 대해서 너무 심한 비판을 하는 것을 참다가 한 말씀 올리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인 위원장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해왔던 인물이지만, 전 국민의 80%가 찬성하는 탄핵을 외면하고 박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인 위원장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라며 “박근혜 사당인 새누리당, 이름 바꿔도 똑같은 당에서 너무 저급한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경고의 한 말씀 드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인명진 목사께서는 최순실 사건 초기에 저와 가까운 지인들에게 연일 김무성 대표는 왜 머무르냐, 당장 탈당하라는 이야기를 한 것을 전해들었다”며 “이런 두 얼굴의 인명진 목사는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성직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교회로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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