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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자체 최초 ‘수도미터 원격검침’ 시행...차세대 물 관리기술 ‘개가’

인천시, 지자체 최초 ‘수도미터 원격검침’ 시행...차세대 물 관리기술 ‘개가’

기사승인 2017. 02.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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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Smart Water Grid 데모플랜트 사업 완료
인천시가 특별·광역시 최초로 수도미터 원격검침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워터그리드 지능화 연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8월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과 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 20일 연구사업을 완료,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워터그리드(SWG) 기술이란 기존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 한계 극복을 위한 지능형 물 관리 체계로 기존의 물 관리 기술과 ICT를 융합해 고효율의 물 관리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차세대 물 관리 기술이다.

이번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사업을 통해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원격 검침시대를 여는 지방자치단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영종도에 530여개의 초음파 수도미터기를 설치 완료하고 운영하고 있다.

향후 상수도사업본부에 최첨단 원격검침시스템(AMII)을 운영하기 위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서해 5도의 하나인 대청도에는 기존 해수 담수화시설을 탈피해 SWG 주요 요소기술을 접목한 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해수와 지하수를 브랜딩해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수처리시설(100톤/일)로 지하수 수위에 따라 해수와 지하수 비율이 원격 조정된다.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에 스마트워터그리드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해 첨단 물관리체계로 물 이용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첨단 물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시설 현대화 및 도서지역 물 부족 해결을 위한 해수담수화 사업 대체로 약 20억원의 관련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 물 비용을 개선하기 위해 물 이용 효율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가고 있는 만큼 물 효율, 물 복지 관련 SWG 기술들이 인천시 물 관리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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