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공업은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쌍용양회공업은 존속되고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은 소멸된다.
회사 측은 “국내 시멘트 산업의 총생산능력은 총수요를 초과하고, 향후 건설경기 하락으로 시멘트 시장의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쌍용양회공업은 쌍용자원개발과 쌍용해운을 각각 흡수합병해 ‘원재료 공급 - 제품 생산 - 제품 운송’의 수직계열화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본건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