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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ABB “한국법인서 1000억원대 횡령 사건”

스위스 ABB “한국법인서 1000억원대 횡령 사건”

기사승인 2017. 02. 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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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다국적 기업 ABB가 한국 법인에서 약 1억 달러(약 1143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미국 CNBC방송 등 외신은 ABB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 법인의 재무 담당자가 서류를 위조하고 제3 자와 결탁해 회사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ABB에 따르면 혐의를 받는 재무 담당자는 지난 7일 자취를 감췄고 회사는 그 후 회계 부정 사실을 발견했다. ABB는 현지 경찰 및 인터폴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한국에서 주로 조선업계에 산업용 자동 설비 및 발전 장비를 공급하는 ABB는 한국 내 약 8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15년 5억 25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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